혹시 설명만으로는 이해가 어려우실까 생각되어 몇가지 예시를 올려 드리니 참고 하시고, 궁금하신 사항은 댓글로 남겨 주세요.








매일 저녁 노트북을 열고, 인터넷을 할때면 언제나 생각나는 인돌이 형준이...
완두콩들 심심할까봐 가끔씩 공홈 톡톡에도 들어오고, 기념일이 되면
혹시나 형준군이 글을 올려주지는 않을까 밤새 기다리는 팬들 위해 요렇게 예쁘게 글도 남겨주는
형준이 때문에 아침 출근 준비하면서도 인터넷... 점심시간에도 인터넷...퇴근하면 바로 인터넷..
점점 닮아가면서 나도 인돌이가 된 것 같다.  
그래서 더 뗄레야 뗄수없는 인돌이 형준이와 나의 노트북...








오늘 따라 왜 그렇게 바쁘던지. 하루 종일 정신없이 이리저리 뛰어다녔다.
왜, 그런 날이 있잖은가. 유독 정신 없이 바쁜 날. 그런 날이었다.
겨우 병원에서 나와 한쪽 어깨에는 실습복이 든 무거운 가방을 메고
퉁퉁 부은 다리를 달래면서 언제나처럼 벤치에 앉아 버스를 기다렸다.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서 그냥 이대로 누워 자버렸으면 딱 좋겠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버릇처럼 가방에서 MP3를 꺼내 이어폰을 꽃고 PLAY 버튼을 눌렀다.

마치 지친 나를 기다려 준 것 같은 형준군의 목소리.
얄궂게도 곡목마저 '세상의 날개'다. 가장 좋아하고 아끼는 오공돌이의 노래.
들을 때마다 울컥해버리는 뭔가가 있는 묘한 그 노래.
혹자는 아이돌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모든 걸 섯불리 판단하곤 하지만
그들이 기쁨이 되고 행복이 되고 힘이 되는 사람들도 있다, 여기 나처럼.

타이밍도 적절하게, 한 곡이 끝날 때 즈음 버스가 도착했다.
한결 가벼워진 기분으로 벤치에서 일어났다. 아아. 힘이 나 버렸다.
그렇지만 기분이 좋아지는 목소리인 걸, 어쩔 수 없잖은가.

으쌰으쌰 늘 힘이 되어 줘서 고마워요, 형준 군!








매일 저녁 형준이의 얇은 개미 허리를 생각하며 열심히 돌리는 나의 운동 친구.
물론 형준이만큼 개미 허리가 된다는거 현실 불가능하지만... ㅠㅠ
언제나 형준이에게, 오공일에게 부끄럽지 않은, 노력하는 팬이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운동도 열심히 하고! 음악 공부도 열심히 해야지!
트리플도 진화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자구!!!